▲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보유현황에 대한 표.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보유현황에 대한 표.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8월 한 달간 국내에서 주식 570억원을 사들였다. 4개월 연속 순매수 흐름이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12일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원을 팔고 코스닥시장에서 3570억원을 사며 총 570억원을 순매수했다.

그 결과, 외국인들은 총 904조8000억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7.5%로 전월에 비해 각각 16조4000억원, 0.2%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에선 1조245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아시아, 유럽은 각각 2760억원, 2610억원 주식을 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 4000억원, 아일랜드 4000억원으로 주식을 샀고, 영국 1조 6000억원, 호주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또한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보유량은 총 367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외인의 40.6%를 차지한다. 이어 △영국 106조2000억원(11.7%) △싱가포르 64조2000억원(7.1%) △룩셈부르크 46조3000억원(5.1%) 순으로 집계됐다. 

외인 투자자들은 이달 채권을 6210억원 순회수했다. 

구체적으로 상장 채권 4조4200억원을 사들였고 5조410억원을 만기채권으로 돌려받았다. 그 결과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총 306조7000억원이다. 이는 상장잔액의 11.3%로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 채권 투자액은 유럽이 1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주 6000억원 △중동 6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시아 투자자들은 2조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들은 국채 2000억원, 통안채 400억원 등을 거둬 들였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 외인이 보유한 국채는 278조3000억원, 특수채는 28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만기별로 보면 5년 이상 채권은 2조1000억원, 1~5년 미만 채권에서 8000억원을 투자했다. 반대로 외인은 1년 미만 채권 3조 6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에 따라 외인은 △1년 미만 채권 65조9000억원(21%)  △1~5년 미만 104조9000억원(34%)  △5년 이상 135조9000억원(44%)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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