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홍 칼럼] 빈 한게임 슬롯 네옴시티, 한국에 ‘초원의 빛’ 될까?

건설·원전·로봇·친환경 등 사우디 첨단산업에 국내기업들 참여 예상돼 '제2 중동' 특수 기대 지지율 부진 현 정부도 '반전 모멘텀' 찾을수도

2022-11-21     연기홍 논설위원
▲일러스트= 슬롯 사이트 드림 이은진 기자

[ 슬롯 사이트 드림=연기홍 논설위원] 지난주 국내 슬롯 사이트 를 달군 핫 인물은 단연코 17일 서울을 찾은 빈 한게임 슬롯 사우디 왕세자였다.

방한 전부터 정재계와 언론등 세간의 각별한 이목을 끈 그는 여러면에서 화제가 되기에 충분한 인물이다.

'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보다도 개인 재산이 몇 곱절 많다는 2800조여원의 어마어마한 ‘비공식 최고 부자’. 사우디 왕위 승계 1순위인 그는 가진 재산도 재산이지만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이자 강하고 무서운 남자로 알려져 있다.

사우디는 형제간으로 왕권 승계가 이루어지는 전통을 가졌으나 빈 한게임 슬롯은 전통을 뒤엎고 아들로서 왕위 계승이 유력한 인물이다. 권력 쟁탈과정에서 보여준 뛰어난 지략과 치밀하고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사우디 에서의 여론은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젊은 세대들에게는 비전과 실력을 갖춘 개혁 군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빈 한게임 슬롯이 세계적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있다. 알려진대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롯데월드타워 규모의 빌딩을 양옆으로 일직선으로 뻗어가는 신도시를 조성하는, 이른바 '현대판 만리장성'이라고 일컫는 비현실적이자 초현실적인(?)사업이다. 우주공상과학 영화에서나 판타지게임에서 볼법한 초대형 도시가 탄생하는 셈으로 이 발상과 시행의 주인공이 빈 한게임 슬롯 왕세자이다.

이 같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프로젝트는 자본이나 기술력만 갖고 있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여기에다 한 개인의 비범한 의지가 플러스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만약 계획대로 2030년에 네옴시티가 준공되면 만리장성이나 마추픽추처럼 21세기 '불가사의 건축물'의 첫 손가락에 뽑힐 것이다.

빈 한게임 슬롯이 우선,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보통 사람은 상상도 못할 엄청난 발상과 엄청난 스케일의 추진력 때문이다. 피라미드를 세운 이집트의 왕들이나 만리장성을 축조한 중국 역대 황제들과 비교해 스케일에서 훨씬 나으면 낫지 뒤지지 않는다.

한 시대를 살면서 이런 위대한(?) 건물과 인물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개인적으로 감탄스럽다. 화성에 제2의 지구 건설을 꿈꾼다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 프로젝트를 듣고 “야!, 지구상에 정말 대단한 인간이 있구나” 하면서 감탄했는데, 빈 살만은 한술 더떠 인간계를 넘어 신계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과연 네옴시티 건설이 성공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비판도 많다. 특히, 건축 전문가들중 상당수는 회의적인 견해가 많다. 조성후 본격 주거가 현실화되면 설계단계에서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속출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하지만 수천년전의 불가사의 건축물들도 과학화된 현대에서도 비현실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원래 이런 불가사의적 존재물의 탄생은 평범한 인간들의 평범한 생각을 뛰어넘는 영웅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눈을 국내로 돌려보아도 이런 사례들이 많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건설 추진때도 전문가들이나 언론, 정계에서 엄청난 반대가 있었다. 경부고속전철도 그렇고, 영종도 신공항 추진 당시도 비현실적이라며 반대가 많았다. 현실을 뛰어넘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들로서는 어쩌면 당연히 반대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빈 한게임 슬롯 왕세자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故 현대 정주영회장이 살아생전에 네옴시티에 대해 질문을 들었다면 어떤 대답이 나왔을까. 아마도 빈 한게임 슬롯과 같은, 아니면 그도 생각못한 기가막힌 해법과 무릎을 탁칠 발상을 내놓지 않았을까?

빈 한게임 슬롯은 방한 기간중 한국에 단비와 같은 선물을 일단은 던져놓고 떠났다.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의 알라딘 요술램프를 들고 온 왕자처럼. 한국으로서는 제2의 중동 붐 특수를 기대할 만하다. 세계경제의 침체속에 한국 기업들이 지분 참여에 성공한다면 우려가 높은 한국 경제에 한줄기 구원의 빛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다수의 국내 기업들로서는 섣부른 희망의 바램일지는 몰라도 네옴시티 수주전에서 상당한 지분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해 볼 수 있다. 토목주택건설시공을 비롯해 원전, 2차전지,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산업, 로봇 등 첨단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은 소위 말해 "살아 있다".

모쪼록, 빈 살만의 방한이 현정부에게도 `구원의 초원의 빛’이 되었으면 좋겠다.

취임 초기부터 빈곤한 국정 철학과 미래 비전의 없음, 접시물처럼 얕은 실력에서 비롯된 미숙함과 오류로 인기가 바닥인 현정부로서는 빈 한게임 슬롯이 가뭄속 봄의 단비나 여름의 시원한 소나기와 같은, 12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반전의 호재가 되어 성공한 정부가 되었으면 한다.

정치 집단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후세들을 위해 '축복의 시혜'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 연기홍 논설위원

- 연피알커뮤니케이션 대표

- 前 매경닷컴 부동산센터장

- 前 매일경제 중소기업부 차장

- 前 매일경제 부동산부 기자

- 前 매일경제 사회부 기자

- 고려대 영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