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라임' 조사, 7말8초 777 슬롯 집중…비용보다 놀거리·음식 우선

롯데멤버스의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진행한 여름휴가 설문조사 결과, 올해 전체 응답자의 52.7%가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7%p 증가한 수치다.

가장 적극적인 연령층은 20대로, 여름777 슬롯 계획 응답률이 61.6%에 달했다. 이는 전년(30.4%)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여행지는 국내가 압도적이었다. 777 슬롯 계획자 중 74.1%가 국내 여행을 선택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5.2%p 증가한 수치다.

국내 인기 지역은 △강원도(18.1%) △제주도(17.3%) △부산(12.2%) 순이었으며, 2030세대는 제주도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해외여행 비율은 25.9%로, 지난해보다 5.2%p 줄었다. 목적지는 △동남아(30.8%) △일본(30.4%) △유럽(14.6%)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시기는 ‘7말8초’(7월 마지막 주8월 첫째 주)에 집중됐다. 예상 지출 비용은 국내 여행의 경우 1인당 50만100만원(36.8%), 해외는 100만~200만원(27.7%)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광지 및 놀거리(54.8%)와 음식(48.8%)으로, 비용(41.7%)보다 우선시됐다.

777 슬롯를 떠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42.3%) △성수기 혼잡 우려(29.4%) △777 슬롯 필요성 부족(22.9%) 등이 꼽혔다. 아낀 예산은 생활비(37.4%), 저축(15.3%), 주식 투자(6.8%)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롯데멤버스 ‘라임’은 4300만 명 규모의 엘포인트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문과 소비 데이터를 결합한 인사이트 플랫폼이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