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카오 카지노 슬롯 박영봉號, 실적부진에 계약해지까지 '겹악재'

실적 하락세 속 매출 대비 25% 규모 소규모정비사업 계약 해지 통보 받아 "올해 주총서 40년 금융인 대표이사 선임, 건설업 이해도 부족한 측면 있어"

2025-09-16     박근홍 기자
▲2025년 9월 15일자 동원개발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공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화면 캡처= 슬롯 사이트 드림

영남 지역 대표 건설사인 마카오 카지노 슬롯이 박영봉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 올해 들어 주춤하는 모양새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대규모 일감까지 잃었다. 업계 일각에선 '금융통' 대표이사 체제의 한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5일 동원개발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보고서를 공시하고 발주처인 '양정산호아파트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지난달 26일 '양정산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공사도급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소재 양정산호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41층 규모 공동주택 446세대·오피스텔 56호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로, 2022년 6월 동원개발이 1296억6336만 원에 수주한 바 있다.

이후 조합 내부 갈등, 조합-시공사(마카오 카지노 슬롯)간 이견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었고, 최근 새로운 조합장과 집행부가 선출되면서 조합 내에 시공사 교체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마카오 카지노 슬롯에도 사업 지연 책임이 일부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조합은 지난달 26일 새 입찰공고를 내고,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키로 했다. 그리고 같은 날 마카오 카지노 슬롯에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이다.

마카오 카지노 슬롯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는 사업이다. 양정산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계약비 규모는 지난해 마카오 카지노 슬롯의 연결기준 매출 대비 24.9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2025년 6월 말 기준 마카오 카지노 슬롯의 수주잔고 중 6번째로 규모가 큰 공사이기도 하다. 3년 전 수주한 사업장으로 계약 유지 시 공사비 인상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한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어 보인다.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감을 놓쳤다는 측면에서도 이번 계약 해지는 악재로 여겨진다. 마카오 카지노 슬롯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962억9560만 원, 영업이익 87억8012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12%, 영업익은 74.41%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03억3703만 원에서 122억5915만 원으로 59.59% 줄었다.

신규수주도 정체된 실정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마카오 카지노 슬롯의 수주잔고(계약잔액)는 2조1651억 원, 여기서 이번에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양정산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제외하면 2조355억 원이다. 지난해 말 대비 4.31%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사업보고서 내 '도급공사 수주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입찰 참여 전담팀의 강화를 통한 수주 실적 확대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마카오 카지노 슬롯 스스로 기재할 정도로 저조한 수주 실적이다.

▲올해 3월 박영봉 마카오 카지노 슬롯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 제공 마카오 카지노 슬롯그룹

관련 업계 일각에선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는 박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부터 마카오 카지노 슬롯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박 사장은 1978년 부산은행(현 BNK부산은행)에 입사한 이후 BNK금융그룹에서 BNK부산은행 수석부행장, BNK금융그룹 지주사 부사장, BNK신용정보 고문 등 역임하며 40여 년 동안 금융권에서만 활동한 인사로, 올해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마카오 카지노 슬롯의 새 대표이사(장복만 마카오 카지노 슬롯그룹 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선임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박 사장은 금융 외길을 걸어온 사람이다. 동원개발과 태영건설이 광주에서 진행 중인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SPC(특수목적법인)인 지파크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건설업계에 발을 들이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건설업 전문성이나 경험이 얕다는 평가"라며 "동원개발은 오랜 기간 무차입경영으로 정평이 나 있는 건설사로,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다는 측면에서 왜 금융통으로 분류되는 인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건지 잘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개발은 양정산호아파트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계약 해지 통보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원개발 측은 "조합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으나 당사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계약 해지 통보한 것과 관련해 조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