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추석 앞두고 무허가 프라그마틱 슬롯 무료 유통업자 단속…업체명단 공개

러시아·뉴질랜드산 프라그마틱 슬롯 무료 활용해 수십억 상당 무허가 프라그마틱 슬롯 무료 절편 유통

2025-09-19     곽바다 기자
▲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표적인 명절 선물인 녹용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은 녹용 절편을 제조·판매·유통한 자들을 검찰에 송치하고 업체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식약처는 서울 일대 재래시장에서 무허가 의약품 녹용 절편 관련 수사를 벌인 결과 무허가 제조소 등 3개소에서 2021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러시아·뉴질랜드산 녹용을 활용해 무허가 녹용 절편 7917kg을 제조하고, 이중 6429kg을 전국 의약품 제조업체·도매상 27곳에 판매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로 41.7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녹용 절편은 현행법상 의약품(한약재)으로 분류되는 제품으로, 품목별로 허가를 받아 제조·판매해야 한다. 하지만 피의자들은 무허가 제품인 걸 알면서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이를 구매해 전국 한의원, 의약품도매상 등 약 212개소에 유통시켰다. 특히 의약품 제조업체 8개소는 해당 제품을 각 제조업체 상호가 표시된 포장지로 재포장해 구매자들을 기만하기도 했다.

이어 식약처는 지난 18~19일 이들 업체를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공고했다.

현재까지 공고된 업체는 총 9곳이다. 이 가운데 △명보제약㈜ △㈜진수녹용 △건향제약㈜ △㈜보제원 △유진통상 △주신제약㈜ △주연 △충남제약 등 7개 업체는 무허가 의약품제조소에서 생산한 녹용 절편을 구매해 마치 자신들이 제조한 것처럼 포장·판매했다. △대호제약㈜은 제조소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제조·판매 및 제조관련 서류를 미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석 특수를 앞둔 한의약업계 종사자들은 즉각 이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을 향해 안심하고 프라그마틱 슬롯 무료을 소비해 달라는 입장문을 내놨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과 한의약계에 피해를 주는 무허가 녹용 판매업체는 영구 퇴출해야 한다.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식약처 인증 한약재를 처방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선량한 국민과 한의사들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적발된 사업자와 업체들이 다시는 동종업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무허가 녹용 절편은 제조·품질관리가 안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 취급자와 소비자는 반드시 규격 한약제를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며 "한약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 엄중 처벌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