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비자발적 퇴직자 동시 급증…철강부문 퇴직자 가장 많아
불황 속 脫POSCO·脫鐵 현상 확대…30대 미만 젊은 직원도 이탈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챗GPT 그래픽=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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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코(POSCO)그룹을 자발적·비자발적으로 떠난 '포스코맨'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 주력 계열사들의 위기와 그룹 차원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구성원들의 피로감이 확대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직원들의 이탈이 눈에 띈다.

2일 포스코그룹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공개한 '2024 포스코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그룹의 자발적 퇴직(이직)자 수는 총 8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11명)보다 7.65%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간(2020~2024년, 포스코그룹은 2024년부터 이직·퇴직자 집계 기준 변경, 회사간 전직·해외촉탁 인력 등 제외) 가장 많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현상은 꽁 머니 슬롯그룹 전반에서 발생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철강부문(꽁 머니 슬롯 등)에서 자발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들이 많았다. 꽁 머니 슬롯그룹 철강부문의 자발적 이직자 수는 2023년 388명에서 2024년 450명으로 15.98%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인프라부문(꽁 머니 슬롯인터내셔널, 꽁 머니 슬롯이앤씨 등)의 자발적 이직자는 290명에서 299명으로 3.10%, 이차전지소재부문(꽁 머니 슬롯퓨처엠 등)의 그것은 109명에서 117명으로 7.34%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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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코그룹의 비자발적 이직자 수는 1660명으로 전년(1325명)대비 25.28% 급증했다. 이는 물적분할·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 최대치다. 기타 사유로 비자발적 퇴직을 택한 자들이 657명에서 889명으로 증가했으며, 정년퇴직자가 668명에서 760명으로 늘었다. 정리해고를 당한 직원도 0명에서 11명으로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철강부문 내 비자발적 퇴직자 수(2023년 984명→2024년 1157명)가 가장 많았지만, 비자발적 퇴직자 수 증가폭이 가장 확대된 건 인프라부문(2023년 191명→2024년 109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차전지소재부문의 경우 비자발적 퇴직자 수가 2년 연속 1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영향으로 보인다. 장인화 꽁 머니 슬롯그룹 회장은 중국발(發) 공급 과잉,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철강부문이 위기에 처하고, 전기차 시장 불황으로 그룹의 미래를 담당하는 이차전지소재부문이 흔들리자 선제적으로 체질을 개선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지난해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구조조정만 '탈포'(脫꽁 머니 슬롯)를 부추긴 건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탈포 움직임은 30세 미만 젊은 구성원들 사이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꽁 머니 슬롯그룹이 공개한 임직원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말 기준 30세 미만 직원 수는 5716명으로 전년 동기(5868명) 대비 2.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30~50세 직원이 1만7312명에서 1만7954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희망퇴직 등 회사 차원의 인적 구조조정이 아닌 다른 사유로 꽁 머니 슬롯그룹을 떠난 젊은 직원들이 많았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포스코그룹을 떠나 다른 기업으로 일터를 옮긴 한 30대 직장인은 "수년 전 탈건(脫建, 건설업계 탈출) 현상처럼 요즘에는 '탈철'(脫鐵, 철강업계 탈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사업환경이 너무 안 좋으니까 미래가 안 보였고, 연이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구조조정에 따른 피로감도 누적돼 이직을 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스코 외에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국내 철강사에서도 지난해 자발적 퇴직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국제강의 자발적 퇴직자는 2023년 17명에서 2024년 42명으로, 세아제강의 그것은 16명에서 20명으로 각각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포스코의 최대 경쟁사인 현대제철의 경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상 자발적 이직률이 3.9%에서 3.5%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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