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6일 경북 청송과 김천 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박은 지난 5월 말 전국적으로 발생한 국지성 강우와 함께 지름 1cm 안팎의 우박이 동반되며 농작물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특히 사과 주산지인 경북 청송 지역은 3~4월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 피해에 이어 우박까지 덮치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본 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갈수록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며 “농협은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으로 피해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 경남 밀양, 경북 청도 등 주요 피해 지역을 찾아 상황을 점검한 바 있으며, 이번 청송·김천 방문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이는 재해 대응에 대한 농협의 일관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행보다.
현재 농협은 피해농가를 위해 작물 회복에 필요한 영양제를 50% 할인된 가격에 공급 중이며, 피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재해자금 지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농협은 향후 영농 재개를 위한 다각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해 농업인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 슬롯 사이트 크레이지 슬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