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보험과 업무협약…'T-드라이브' 판매
인도네시아 법인 순익 성장 중…1Q 85억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성장 둔화 우려
방카 이외 채널링 대출, 인프라 금융 '속도'

▲사진=크레이지 슬롯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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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영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얼마 전엔 인도네시아 법인(PT Bank Shinhan Indonesia)이 보험사 투구보험(PT Asuransi Tugu Pratama Indonesia Tbk)과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투구보험은 앞으로 자동차보험의 방카슈랑스 판매를 적극 늘리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엔 주요 4대 은행(KB·신한·우리·하나), 기업은행, OK저축은행 등이 진출해 있다. 또 한화생명도 얼마 전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을 인수하면서 은행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금융사들의 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의 보험사 협업은 현지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5일 현지 매체 콤파스(KOMPAS.com)에 따르면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달 현지 보험사인 투구보험과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앞으로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고객들은 방카슈랑스를 통해 투구보험의 자동차 보험인 'T-드라이브'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 방카슈랑스로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신한인도네시아법인은 이미 취급 중인 카론 대물보험, 담보물 화재보험과 관련해 투구 보험사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투구 보험사는 인도네시아 최고 석유회사 PT Pertamina의 자회사로 금번 업무협약은 기초적인 제휴를 위한 협약이며 향후 확대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구보험은 1981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보험사로 T-드라이브를 비롯해 △T-라이드(오토바이보험) △T-프랙처(의료비 보장) △주택화재 보험 등을 취급하고 있다.

또 투구보험은 국내 보험사인 삼성화재와도 밀접하다. 삼성화재가 이 회사의 지분 5.3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작법인 '삼성투구보험'을 함께 설립해 재물, 자동차 등 다양한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콤파스 기사 일부. 투구 보험 마케팅 이사 에리 위디야트모코(왼쪽)와 크레이지 슬롯 사이트 인도네시아 신용담당 이사 레너드 아울리(오른쪽)가 2025년 7월 14일 월요일 자카르타에서 협력 협정(PKS)에 서명한 후 협력 문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콤파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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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그간 꾸준히 순이익을 거둔 곳이다. 

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85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다른 은행 3곳(KB, 우리, 하나)와 비교해 적은 수준이나, 작년 1분기 흑자전환 이후 꾸준히 실적을 쌓아오던 참이었다. 1분기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의 호실적, 다른 해외법인의 성장이 겹치면서 4대 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실적을 거뒀다. 

다만, 2분기로 넘어오면서 이 기류는 달라진 듯하다.

인도네시아의 대외 환경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무역흑자는 5월 43억달러에서 6월 41억달러로 소폭 둔화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기준금리 인하,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무역흑자는 수입보다 수출이 크기 때문에 생겨난다. 그렇지만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면 신한을 포함한 현지 진출 금융사도 수출금융 관련 이익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카슈랑스를 확대하는 건 판매채널을 늘려 실적 돌파구를 찾겠다는 심산이다. 

신한은행은 방카슈랑스 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량 로컬 기업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추진하고 리테일 부문에선 채널링 대출 등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업부문에선 데이터 센터, 항만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금융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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