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글로벌 HR 플랫폼 기업 코워크위더스와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코워크위더스는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워크(KOWORK)’를 운영하며, 5만명 이상의 다국적 인재와 1000여 개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HR테크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금융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한 앱·웹 기반 서비스 연계 △양사 서비스 홍보 및 상호 광고 페이지 운영 △외국인 대상 공동 마케팅 추진 등 금융 및 HR 분야 테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해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 개설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오는 7월 20일부터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 3곳에서 외국인 고객 대상 일요일 영업을 시행하며, 김해·독산동 외국인 특화점포도 운영 중이다.
김진영 코워크위더스 대표는 “금융은 외국인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워크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전용 상품 및 서비스 확대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정우교 기자
press2@newsdrea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