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

대신증권은 10일 KH바텍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슬림화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또 KH바텍을 휴대폰 부품 중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7, 플립7을 공개했다"며 "올해 신모델인 갤럭시Z 폴드7/플립7 특징은 이전대비 두께가 얇아진 슬림화를 추구했다. 외부 힌지가 소재 변경으로 슬림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은 슬림화된 힌지가 2개인 점을 감안하면 공급업체 KH바텍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 슬림화 과정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수량과 가격이 동시에 증가해 올해 이후 높은 성장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KH바텍이 삼성전자향 힌지 부품에서 핵심적인 공급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애플도 2027년 폴더블폰 생산이 증가할 경우 힌지 공급업체의 다변화가 필수"라며 "여기서 KH바텍이 핵심 공급업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440억원, 13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8%, 63% 증가한 수준이다. 이어 "ASP 상승한 힌지가 갤럭시Z 폴드7, 플립7 초기에 독점적인 공급이 진행된 결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 "상대적으로 힌지 가격이 높은 폴드 생산 비중이 높아져 추가적으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4분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G폴드의 생산물량은 적으나 2개의 힌지가 적용돼 내년 매출 기여도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KH바텍의 매출은 3874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어난 29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