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9일 JB금융지주가 2분기 일회성비용 소멸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201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 전망치 1950억원 대비 3.5% 상향조정된 수치로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비용 감소가 이익전망 상향조정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1분기 명예퇴직금과 충당금 추가적립 등 대규모 비용의 소멸로 전분기 대비 이익증가율은 높을 전망"이라며 "이자이익은 대출증가율이 높아진 결과로 전분기 대비 3% 중반대의 총대출 증가율을 보여 순이자마진 소폭 하락에도 이자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경상적 순이익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이며 올해 연결순익은 2.8% 상향조정돼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올해 이익증가율 전망치는 4.4%인데, JB금융의 자체 순이익 증가율 목표는 4.0% 이상으로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주주인 삼양사는 JB금융의 지분을 시간외매매로 매각해 지난 2일 기준 지분율 14.77%로 공시했다"며 "잠재적 오버행으로 시장에 부담을 줬던 부분이 해소된 것으로, 향후 자기주식 매입소각 실행에 있어서도 대주주 지분율이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