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삼성화재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삼성화재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화재의 수익성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상향조정한 53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11.8배까지 하락했던 CSM배수는 4월 요율 인상 등에 힘입어 13.7배로 상승할 것"이라며 "연중 CSM배수는 12.9배까지 점차 오르며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수익성 회복에 따라 2분기 신계약 CSM은 8007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증가할 것"이라며 "연중 신계약 CSM은 3조원으로 우려대비 선방하겠다"고 분석했다. 또한 "투자손익은 견조한 보유자산 평가이익과 일회성 부동산 매각익이 반영되며 전년보다 20.4% 늘어난 27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화재의 2분기 순이익(지배지분)이 603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보험손익은 전년보다 10.3% 감소한 50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장기보험손익은 선방하나 자동차보험손익이 분기 적자전환할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요율 인하 누적과 건당 손해액 증가에 따라 분기 손해율은 83.4%로 전년보다 3.4%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양호한 실적, 차별화된 K-ICS비율과 ALM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라며 "K-ICS비율 220%를 상회하는 약 4조4000억원의 초과자본을 성장·주주환원에 유연하게 배분한다면 추가 상승여력도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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