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금융·핀테크업계가 최근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iM금융지주도 이 경쟁에 가세했다. iMKRW 등 3종을 신청한 것인데, 새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따른 시장 성장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2일 특허청의 지식재산정보 검색서비스(키프리스)에 따르면 iM금융지주는 1일 △iMKRW △iMST △KRWiM 등 총 3종을 출원했다. 금융지주에선 지난달 26일 신한금융에 이어 두 번째다.
iM금융지주는 iM뱅크가 작년 4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영업 네트워크, 신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최근엔 최근 다날과 디지털금융자산 협업을 진행한다고도 밝혔다. 또 지난 2일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M금융지주는 추후 다날의 결제 인프라와 블록체인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상품,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도 이러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iM금융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움직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향후 시장 상황, 법안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경쟁은 날로 격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카카오페이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컨설팅) △카카오뱅크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토스뱅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신한카드 △포블게이트 등이 상표권을 출원한데 이어 최근엔 케이뱅크, 국민카드도 가세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