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들이 저마다 인공지능의 군사적 용도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프리픽)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들이 저마다 인공지능의 군사적 용도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프리픽)

전 세계 산업 현장은 물론 경제, 사회 분야에 이르기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AI)이 군사적 용도로도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로라하는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들이 저마다 인공지능의 군사적 용도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AI 군사적 용도 활용 각광…거대 기술기업 개발 참여 증가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군은 소셜 미디어 대기업이 방위 산업체인 안두릴(Anduril)과 협력하여 기기를 개발한 후 메타(Meta)가 만든 인공지능 기반 가상(VR) 및 증강 현실(AR) 장비를 곧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두릴은 지난 5월 29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이 헤드셋은 안두릴의 인공지능 기반 명령 및 제어 시스템인 래티스(Lattice) 플랫폼을 사용해 수천 개의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 전장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헤드셋은 군인들의 임무 수행 중 ‘향상된 인식’과 ‘자율 플랫폼의 직관적인 제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두릴은 “이 통합은 전투원들이 전장 정보를 보고, 감지하고, 통합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전투 시나리오에서 전술적 의사 결정을 강화하는 몰입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 자금은 민간 자본에서 조달되었으며 원래 상업적 용도로 개발된 부품과 기술을 활용하여 군사적 용도를 변경하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이름을 따서 페이스북이라고 불렸던 메타는 지난 2021년 10월 메타버스를 출시했으며 이후 VR 및 AR 기술 개발에 400억 달러를 투자했다.

메타가 2014년 인수한 가상현실 회사인 오큘러스 VR을 공동 설립한 안두릴의 공동 설립자 팔머 루키(Palmer Luckey)는 5월 29일 X 게시물에서 이번 파트너십이 미군을 ‘기술 관리자’로 만드는 목표의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팔머 루키는 “우리는 한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일해 왔지만 가장 먼저 공개할 시스템은 이글아이(EagleEye)가 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육군의 차기 군인 임무 사령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사적 용도를 위한 인공지능의 개발은 향후 한층 가속될 것이며 이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 또한 이전의 군비경쟁 이상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군사적 용도를 위한 인공지능의 개발은 향후 한층 가속될 것이며 이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 또한 이전의 군비경쟁 이상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사진=프리픽)

◆국방 분야 첨단 기술 필요…향후 국가 간 개발 경쟁 치열 예상

거대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2018년 더 광범위한 군인 임무 사령부(Soldier Borne Mission Comman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AR 헤드셋 홀로렌즈(HoloLens)를 기반으로 미군용 AR 헤드셋을 개발하는 계약을 처음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안두릴이 경영권을 넘겨받았지만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계속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메타는 제한적 사용 정책을 변경함으로써 국가 안보 목적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인 라마(Llama)를 미군 및 국방부에 공개했다.

같은 달 인공지능 기업인 앤트로픽(Anthropic)은 미국 국방부에 클라우드 3 및 3.5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여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에 안전한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정보회사 팔란티어(Palantir)는 미국 국방 및 정보 기관에 인공지능 서비스와 분석을 판매하기 위해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있는 인공지능의 군사적 용도 활용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방 분야는 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그 어느 분야보다 인공지능의 활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앞으로 군사적 용도를 위한 인공지능의 개발은 한층 가속될 것이며 이를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 또한 이전의 군비경쟁 이상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슬롯 사이트 온라인 카지노 슬롯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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