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

유진투자증권은 4일 녹십자가 추후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투자 매력이 매우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앞서 녹십자는 이번 2분기 매출액(연결기준) 5003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대 주력 제품인 알리글로, 헌터라제, 베리셀라의 매출이 성장했고 매출 비중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씨지놈의 상장으로 평가차익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됐다"며 "그러나 연결 자회사의 영업적자로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영업익보다 104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알리글로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베리셀라, 헌터라제 매출액은 2분기보다 낮을 전망. 3분기 영업익은 2분기보다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 비용 증가를 감안해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 가이던스 700~800억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3대 주력제품의 해외판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주력제품들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도 지속적으로 상승이 가능하겠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미국 내 혈액원 ABO Holdings가 설립 초기라는 점, 연결 자회사들의 더딘 실적 회복 추세, 지속돼야 할 R&D·시설 투자를 감안할 때, 단기 실적 모멘텀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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