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4일 한국콜마의 주가가 밸류에이션 매력과 안정적인 실적 흐름으로 매우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7350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으로 봤다. 그는 "2분기 썬 성수기 진입에 따라서 한국콜마의 국내법인 영업이익률은 15.7%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경기가 더디게 회복하고 있지만 낮은 기저에 중국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7.4% 늘고 영업익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달부터 미국법인 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를 고려하면 미국법인은 1분기보다 부진한 손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최근 1분기까지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은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다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노력은 한국의 OEM/ODM 상위사업자인 한국콜마에겐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2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