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풍산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풍산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현대차증권은 8일 풍산의 방산 부문 가치가 업계에서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높게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유에 대해 "실적 상향과 방산 부문 할인 폭 축소를 반영했다"고 했다. 그는 "풍산의 방산부문은 국내외 주요 방산업체들 대비 상대적으로 가치평가에서 할인을 받아왔으나 최근에 저평가 부분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주가는 단기적으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3350억원, 영업이익 115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구리 가격도 9470달러로 전분기 9060달러 대비 상승했으며 방산 매출액은 3000억원대로 추정돼 전분기보다 60%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의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K2전차 180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2022년 사례에 비춰봤을 때 풍산은 현대로템의 120mm 포탄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풍산은 사거리연장탄 외에도 각종 드론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주요 국가들의 방위비 지출 증가로 방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풍산의 방산부문 실적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LME 구리 가격은 4월초 9600달러에서 7월 현재 9900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올해 글로벌 구리 수급은 수요가 소폭 우위로 예상돼 다른 비철금속 대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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