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8일 LG화학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 상향한 3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조정 이유에 대해 "동종업계 멀티플 상향,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LG화학의 주가는 저점 대비 41% 상승했으나 업종·시장 대비 부진했다"면서 "시가총액에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를 제외하면 1.8조원에 불과하다. 또 주가순자산비율도 역대 최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다"고 했다.
그는 LG화학이 2분기 451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화학 영업손실은 62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며 ABS/합성고무 등 견조한 주요 제품 판매에도 환율 하락, 유가급락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582억원, 양극재는 579억원 영업손실을 볼 것"이라며 "EP/IT 소재는 실적 호조가 예상되나 양극재는 선수요 종료 등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부진할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특히 리튬 약세 영향과 저율 가동 기조는 3분기에도 지속되겠으나 추가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