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은 25일 한국철강의 내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한국철강은 2분기 매출액 1223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부진한 업황이 한국철강의 저조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 "2분기 국내 철근 수요는 185만톤으로 전년동기보다 12% 줄었다"며 "2분기가 최대 성수기로 철근 수요가 200만톤을 하회한 적은 지난 30년간 없었다. 올해 국내 철근 수요는 703만톤으로 작년보다 1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 영향으로 한국철강이 올해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올해 매출액은 4820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전년보다 매출액은 20% 줄고 영업익은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그러나 철근 수요는 올해를 저점으로 완만하지만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연간 영업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철강은 중간 배당 400원을 지급하기로 한데 이어, 자사주 신탁 150억원을 공시해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자자들은 올해 철근 수요와 실적 부진을 고려하면 중기적 관점에서 대응하는게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