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2일 두산테스나가 내년부터 구조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목표가를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1667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5배를 적용했다"며 "2025~2026 추정치를 각각 89%, 5% 하향하나 기준시점 변경에 따라 주당순이익 상향해 목표주가를 높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남궁 연구원은 이어 두산테스나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3122억원, 3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의 AP생산량 감소,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CIS, SSD Controller, 차량용 반도체 실적의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다만 상반기 재고조정이 많이 진행됐으며 실적 개선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외주 물량 증가에 따라 가동률이 회복되고 내년 1분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AP 생산량이 증가할 것.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산테스나의 내년 매출액, 영업익을 각각 3676억원, 557억원으로 내다봤다. 남궁 연구원은 "고객사의 북미 전기차, 스마트폰 업체향 반도체 수주로 낙수효과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다만,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생산지가 미국이라는 점에서 후공정 내재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아직 결정된 것은 없어 보이며 내년 외주화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사의 생산량, 외주 물량 본격화 시점은 2027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