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한솔케미칼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한솔케미칼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iM증권은 19일 한솔케미칼이 실적 성장에 비해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앞서 한솔케미칼은 2분기 매출액 2219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액 2164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파운드리향 물량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광물 추출,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향 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핵심 원재료인 LNG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성장 동력인 프리커서는 2분기 매출액이 약 3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삼성전자향 하이-K 지르코늄 소재와 TSMC, intel향 TSA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차전지 소재인 바인더도 중국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하면서 지난해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면서 한솔케미칼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8520억원, 164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한솔케미칼의 실적이 지난해를 바닥으로 과산화수소, 프리커서, 이차전지 소재를 중심의 뚜렷한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적용 멀티플의 상향 가능성도 충분할 것"이라며" 최근 반도체 미세공정 난이도 상승으로 적용 레이어 수가 늘어나면서 프리커서 수요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 10.4배 수준. 국내 반도체 소재 내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나타내고 있는 바 주가 조정 발생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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