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투자증권은 8일 원익IPS의 실적이 내년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높게 잡았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목표주가 상향 이유에 대해 "신규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내년 실적 호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익IPS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NAND 투자가 증가할 때 실적 호전과 주가 상승 탄력성이 큰 특성이 있다"고도 했다.
앞서 원익IPS는 2분기 매출액 2422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반도체 매출액이 90%를 차지했는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향 DRAM 장비 매출 기여가 컸다"며 "수익성 좋은 반도체 매출 기여가 컸고 디스플레이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엔 매출은 비슷하나 디스플레이 매출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11.7%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4분기엔 고객사의 평택P4, 시안 Fab 공정전환 투자에 따른 반도체 매출 기여가 다시 커지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평택 P4 신규 Fab에 1cnm 공정 투자 확대, 그리고 SK하이닉스 M15X Fab도 내년초 본격 발주가 예상돼 원익IPS의 턴어라운드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