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티에프이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티에프이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하나증권은 22일 티에프이의 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유지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티에프이는 반도체 검사 장비·부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은 471억원, 6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소켓 물량이 회복됐고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모바일 AP향 소켓 공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매출은 581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DR5, GDDR, LPDDR 등 주요 고객사의 메모리 소켓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는 동시에 복수의 신규 고객사향으로 소켓 공급이 본격화되며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티에프이는 반도체 개발 단계에서 소켓이 부착된 테스트 보드를 공급하고 있는데 보드 원재료인 PCD 매입액이 올해 상반기 대폭 증가한 것을 미뤄볼 때 수익성이 높은 R&D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티에프이는 작년 12월 공시를 통해 신규시설 투자를 발표했다"며 "사업 확장에 따른 제품 생산 능력 확대 목적이며 이 투자를 통해 소켓 Capa는 2배 이상 증가하고 COK, 보드의 설계 역량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복수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주요 고객사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CPO, ASIC, SOCAMM, LPCAMM, HBF 등 신규 제품에 대한 R&D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증설 이후 가동률은 빠르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티에프이는 싱가폴, 미국 등 해외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 고객사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파악돼 해외 고객사 내 입지 확대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

[키-리포트] 신한 "금호석유화학, 주가 재평가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