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객 MZ세대와 함께 간다
NFT기반 P2E '독도버스' 뱃고동
NH금융지주,투자證 등계열사도
버 슬롯 플랫폼 활성화 팔걷어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 [캐리커처= 슬롯 사이트 드림]

[ 슬롯 사이트 드림=김문신 기자] 삼국지 지략가 중에 제갈량과 비견되는 인물이 주유다. 오나라를 대표하는 군사지휘관 이기도 했다. 주유의 지성, 판단력, 통솔력, 카리스마는 오나라 대도독중 역대 최고라 평가된다. 그는 뛰어난 군사적 재능 가졌다. 적벽에서 천하의 영웅 조조를 격파했고, 형주에서는 하늘이 내린 인물이라고까지 극찬되는 조인을 이겼다.

주유의 성격은 겸손하고 온화한 인물이었다. 다른 사람이 질투함에도 감화시키는 주유가 어떤 특정 인물을 질투한다는 전제는 생각하기조차 어렵다. 주유는 그 인품에 있어서도 결점을 찾아보기 어려운 인물이었다.

주유는 위나라 조조의 저격수 역할을 했다. 게다가 천하이분지계라는 원대한 대전략을 세울 정도의 미래에 대한 안목도 있었다. 명문가의 자제답게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이었다. 당초 적벽대전에서 주유는 손권에게 5만명의 군사를 청했는데, 손권은 3만명을 주었을 뿐이다. 이후 유비와 만나고 유비가 “조조를 격파하기에는 군사가 부족하다”라고 말을 하자 오히려 주유는 “격파하기 충분한 숫자이니 유공께서는 지켜보기만 하십시오.”라고 말을 한 것은 그의 성격을 대변해주는 일화이다.

주유가 삼국통일의 염원을 담은 원대한 대전략 ‘천하이분지계’를 만들 듯 지금 NH농협은행이 超디지털, 메타버스, 미래 금융플랫폼 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NH농협은행=디지털 대전환' 전략의 중심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있다.

권 행장은 신년사에서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자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정신으로 우리는 과거의 생각하는 방식과 일하는 법을 바꿔 근본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 임직원 모두 열정을 가지고 함께 나아간다면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 도약을 향한 우리의 도전은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라 독려했다.

'전략통' 권준학 행장과 NH농협 계열사들이 기존 농협의 틀을 완전히 탈피, 미래금융 혁신의 첫걸음인 버 슬롯 플랫폼 '독도버스'을 성공리에 안착 시키고 디지털 대항해의 빅피처을 완성할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NH농협은행이 버 슬롯 플랫폼 'NH독도버스(가칭)'를 내년 오픈한다.ⓒNH농협은행

◆ 권준학 행장이 띄운 메타버스, MZ세대 관심…독도버스로 인기 쑥쑥

”메타버스에서 우리나라 땅 독도 수호하고 돈도 번다”

'독도 수호'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게임과 금융을 융합한 NH농협은행의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가 MZ세대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핀테크 기업과 협업해 지난 3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NH농협은행의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는 고객이 아바타로 게임을 하며 자산을 모으고 이를 투자하거나 거래할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 게임에 그치지 않고 현실세계 수익과도 연계시키는 P2E(Play-to-Earn) 구조다.

버 슬롯 구축 초기 권준학 농협은행 행장이 MZ세대 관심을 끌기 위해 독도라는 소재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독도버스는 대체불가능 토큰(NFT) 기반 디지털 자산 시스템을 도입해 다른 금융권 버 슬롯와 차별화했다. 고객들은 아바타를 생성한 후 '도민권을 NFT로 발급받아 도민으로 등록 가능하다. 독도버스에서 땅을 사고 집을 지으려면 도민권이 있어야 한다. 도민권이 없으면 여행자 신분으로 호텔 같은 숙박업소에서 지내야 한다.

농협은행은 도민권 발행 수를 제한해 희소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NFT가 적용된 도민권은 위조나 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유권이 확실히 보장되고 재판매도 가능하다. 독도버스에서는 도민권을 가져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만큼 프리미엄이 붙어 버 슬롯 내 가상 경제에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독도버스에서의 하루를 살펴보면 고객들은 매일 아침 독도버스에 접속해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농협은행의 디지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신기술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AI은행원을 시작으로 전사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AI서비스 플랫폼을 내년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CBDC(디지털화폐) 환경이 도래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디지털금융 기술 및 서비스 공동 연구를 수행할 테스트베드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을 개소했다. 지난해 디지털금융 혁신·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양 사는 이번에 개소한 테스트베드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의 금융서비스 혁신을 공동 연구한다.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은 금융정보와 상품 콘텐츠 등을 송출하는 ‘디지털사이니지’, 사전에 등록한 손바닥 정맥 정보 인증으로 통장이나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손하나로 서비스’, 업무 시간 외에도 환전업무가 가능한 ‘외화 ATM기기’ 등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밖에도 제로페이퍼를 위해 개발한 ESG특화 점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NH금융지주·NH투자증권 등 메타버스 활성화에 팔 걷어

농협금융지주도 올들어 메타버스에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 지난해 손병환 회장의 제안으로 계열사의 MZ세대 직원들과 메타버스로 ‘타운홀미팅’을 열기도 했다. 이후 메타버스는 농협금융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각했다. 농협금융 계열사들도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다양한 실험을 준비 중이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메타버스는 업계 최초 자체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 11월 말 안드로이드 베타버전이 출시됐으며, iOS 버전 출시와 함께 안드로이드 버전도 리뉴얼됐다. NH투자증권이 여의도의 랜드마크 파크원 빌딩을 실재감 있게 구현하고 아바타를 활용한 컨퍼런스 참여 등으로 MZ세대 고객들이 투자를 더욱 손쉽게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과 NH저축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자체 맵 을 제작해 고객과 소통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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