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9일 경기 시흥 소재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50대 하청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10일 김보현 대표이사 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대표이사인 저부터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 점검 완료까지 전 현장 작업 중지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현장 집중 점검·불시 점검 확대 △고위험 작업 승인 절차·감독자 상주 체계 강화 △현장 관리자 인력 추가·협력업체 특별안전교육 실시 △보건관리활동 강화·외국인 근로자 관리 방안 보강 등을 약속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결코 잊지 않고,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서도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 슬롯 사이트 딥 슬롯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