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4~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배민그린’ 활동을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 주관으로 올해 21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에는 약 230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배민은 에코라이프 ‘의식주’ 특별관에서 ‘식(食)’을 대표하는 테크기업으로 참가해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전기 이륜차 배달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소개했다.
배민은 2022년 서울시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도입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도·인천 등 지자체 및 다회용기 운영사 잇그린과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소비자는 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해 주문하고, 식사 후 QR코드로 반납을 신청하면 수거·세척된 용기가 다시 가맹점으로 전달되는 구조다.
또한 라이더 대상 전기 이륜차 구매·렌탈 제휴를 통해 친환경 운행을 독려하고 있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의 ‘딜리버리앤’은 전기 이륜차 기반 배달을 운영, 지난해 내연기관 대비 5.44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거뒀다.
배민은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광명시에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천안시에는 AI 검수 시스템을 적용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정은 그린경영팀장은 “고객과 배달 앱의 핵심 파트너인 업주와 라이더가 함께 만드는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 친환경 스타트업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