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그룹이 헌혈증 기부부터 도시숲 조성까지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나눔’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주회사 로아 캐릭터 슬롯사이언스를 중심으로 ESG 체제가 그룹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기반 사회공헌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아 캐릭터 슬롯사이언스와 로아 캐릭터 슬롯약품은 지난달 14일, 헌혈증 300매와 히크만 주머니 1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의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는 필수 보조용품이지만, 시중 구매가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해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실질적인 부담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100여명의 임직원이 손 바느질로 제작에 참여해,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진심 어린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응원 카드도 동봉되어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한미약품은 44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약업계 최장기 사회공헌 캠페인 ‘사랑의 헌혈’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1981년 시작된 이래 누적 참여 임직원은 1만 명, 기부된 헌혈증은 총 3640매에 달한다. 기증된 혈액은 공공기관을 통해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도 한미그룹의 ESG 실천은 계속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임직원 및 가족 60여 명은 지난 5월 24일 경기 평택시에 ‘한미녹색숲 7호’를 조성하며 도심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남부생태연구소도 함께 참여해 쥐방울덩굴 등 총 800주를 식재, 꼬리명주나비 서식지 확대를 도왔다.
‘참여의숲’은 평택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기업이 녹지 조성 후 기부하는 시민참여형 도시숲 조성 사업이다. 한미그룹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7차례 참여하며 꾸준한 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ESG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미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라는 경영이념 아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