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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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전도사’,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리더’, ‘발로 뛰는 현장경영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일컫는 수식어들인데요. 신학철 부회장이 이같은 수식어를 갖게된 데에는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실행력 때문입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나온 공학도 출신인데요. 첫 새회생활도 공학도 답게 풍산금속공업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3M의 한국법인에 대리로 입사해 2인자 자리에까지 오르며 셀러리맨의 신화를 쓴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이같은 배경에는 그의 강한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한국3M에 세일즈 마케팅 담당 대리로 입사했습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그가 갑자기 영업으로 진로를 바꾼 것인데요. 신학철 부회장은 그 이유에 대해 “여태껏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분야인 영업에 강한 호기심을 품어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의 호기심은 그를 직접 현장으로 뛰어들게 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요시했던 그의 특유의 기질은 곳곳에서 성과로 이어지며 능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법인에서 필리핀법인으로 그리고 미국 본사로 이어졌고, 결국에는 3M 2인자 자리인 총괄 수석부회장에 까지 오르게 된 것입니다.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3M에서 총괄 수석부회장까지 오른 데에는 신학철 부회장의 혁신적 사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부분은 다양한 서적을 쌓아 놓고 공부하고, 구성원들과 대화할 때는 항상 스스로를 낮춰 경청하며 칭찬하고, 영업 현장에서는 현지 정서에 맞추고…. 노력으로 혁신적 마인드를 갖게된 것입니다.

신학철 부회장의 이같은 사고에 3M 리더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프랭크 리틀 전 한국3M 대표이사 사장은 “그는 똑똑하고 냉철하며 자신에게 온 이슈나 아이디어들을 빨리 습득한다. 강한 리더”라고 했고, 잉거 툴린 3M 회장은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내고 효과적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실력을 입증한 탁월한 리더”라고 평가했습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3M에서 쌓은 혁신의 경험을 전하기 위한 강연에 나서면서 ‘혁신 전도사’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LG화학에 혁신이 필요했던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신학철에게 손을 내밀었고, 신학철은 이듬해에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했습니다.

당시 LG화학 측은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LG화학이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LG화학이 외부인사를 최고경영자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이래 신학철 부회장이 처음인데요. 그만큼 LG화학에 혁신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하자마자 한 일은 현장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국내외 현장을 방문해 각 현장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제시하고 고객의 입장을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신학철 부회장이 취임 후 반년 동안 이동한 거리는 약 2만5000km로, 지구 반바퀴에 이릅니다.

신학철 부회장의 리더십은 이미 임기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2019년 CEO로 선임된 이래 올해까지 4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001년 LG그룹 지주사 체제 출범 이후 LG화학에 가장 오랜 기간 CEO로 재직하는 인물이 됩니다.

신학철 부회장에게 주어진 앞으로 2년은 LG화학에 3대 신성장동력의 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성장 기조를 심는 것입니다. 3대 신성장동력은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인데요. 신학철 부회장이 3대 신성장동력에 집중하는 이유는 석유화학 사업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성장 사업 고도화를 위해서 입니다. 바로 ‘선택과 집중’인데요. 구광모 회장의 기조이기도 합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행의 해’로 삼아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실행력 강화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3대 신성장동력의 2030년까지 매출목표도 세웠습니다. 배터리 소재는 2022년 4조7000억원에서 2030년 30조원으로, 친환경 소재는 1조9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혁신 신약은 2030년 2조원 등 2030년까지 3대 신성장동력에서만 40조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LG화학의 3대 신성장동력의 매출 비중을 2022년 21%에서 2030년 57%로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구광모 회장이 신학철 부회장을 믿고 다시 CEO를 맡긴 이유입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를 통해 ‘톱 글로벌 과학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신학철 부회장의 좌우명은 ‘치기언이과기행’(恥其言而過其行)인데요. 말이 행동보다 앞서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는 뜻입니다. 구광모 회장이 신학철 부회장을 다시 선택한 이유입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카지노 슬롯 머신amp;CEO] LG화학 신학철, 3대 신성장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