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대우건설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대우건설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교보증권은 12일 대우건설의 주택건축 마진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3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올해 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익 4779억원을 낼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회사의 주택분양 세대수는 2021~2022년 평균 2만3000세대에서 2023년 1만5000세대로 줄면서 외형축소는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마진 사업장 물량이 비교적 많지만 선별수주와 도급증액 효과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플랜트는 나이지리아 사업장의 높은 마진 수준이 지속되며 부족한 주택에서의 이익을 상쇄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건축은 줄어든 착공 물량으로 매출은 감소가 불가피 하지만 저마진 사업장은 하반기부터 준공되면서 마진 개선에 속도가 날 것"이라며 "1분기 일회성 준공정산이익 제외시 매출총이익률은 8.7% 수준으로 회복했고 2분기에도 입주물량 정산이익 발생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팀코리아의 체코 투코바니 2기 원전 최종 수주 계약이 체결됐다"며 "약 26조원 규모의 수주계약이며 대우건설은 시공을 맡았다. 시공금액은 4~5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체코 테멜린 3·4호기 원전 추가도 검토 중으로 대우건설의 원전 모멘텀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사업장은 플랜트 부문의 9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고마진 사업장"이라며 "1분기 플랜트부문은 매출총이익률 22.6%를 달성했으며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로 높은 마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 10조, 이라크 알포항 해군기지 18조, 이라크 공군기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쿠웨이트 원유가스 등은 올해 중으로 수주가 기대된다"면서 "해외의 대규모 수주 파이프라인이 있어 외형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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