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카페24의 유튜브쇼핑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기대감을 선반영했던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찰됐다며 2분기 실적발표 전 트레이딩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는 31% 급락했다"면서 "거래액 성장률이 전분기에 비해 아쉬웠던 영향. 시장 성장률 대비 우수했으나, 유튜브쇼핑이 아주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유튜브쇼핑이라는 중장기 성장 내러티브가 완전히 훼손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인들의 월평균 유튜브 시장시간은 40시간에 달하고 구글도 한국 유튜브쇼핑 생태계를 키우려는 의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올리브영을 유튜브쇼핑 제휴 파트너사로 추가한 게 대표적"이라며 "간접 지표라고 볼 수 있는 카페24 유튜브쇼핑 제휴프로그램 참여 셀러 수, 제품 수도 꾸준히 성장세"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 영업익은 각각 810억원, 113억원을 전망한다"며 "회사 코멘트에 근거해 기존 추정치를 유지으며, 또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지 않아 연중 고정비 증가 요소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회사가 거래액, 유튜브쇼핑 관련 정보를 제한적으로 소통해 실적 가시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 오히려 투자기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2분기~하반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경우 투자심리의 탄력적 회복을 기대한다. 또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추경 편성 논의 등으로 하반기 소비 경기 반등이 기대된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