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13일 NHN이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NHN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라며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AI사업에 100조를 투자해 국가 경쟁력을 확대하는 것이었으며, 이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NHN는 클라우드, 공공기관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매출을 상세히 보면 작년 매출 4143억원 중 약 60%인 2500억원 정도가 국내 CSP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본 MSP사업인 Techorus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CSP 매출 중 70%는 민간 PaaS사업에서, 나머지 30%가 공공기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광주 데이터센터의 2024년 매출액은 2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또 "공공기관, 광주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예산 증가와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상승하며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공공기관향 매출 비중이 높은 수익성 또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와 함께 "NHN은 높은 이익 창출력,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현재 인터넷·게임 섹터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하반기 관심을 가져야 할 섹터 내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