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이 세계 최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선자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에서 언급한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선 이후 자국의 조선의 재건을 천명하면서 한국 조선업에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선 기업인 일본 파칭코 슬롯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트럼프 대통령의 인연은 27년 전인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사업가 시절이고,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 시절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5월 한화그룹에 편입되면서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했습니다.

당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한국판 록히드마틴’을 완성시킬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한화그룹은 기존 우주,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추면서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파칭코 슬롯의 전신이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것은 1998년 6월 5일인데요. 당시 트럼프 기업인은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두 번째 아내인 배우 출신 말라 메이플스와 함께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했습니다.

트럼프가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한 기록은 사진에 남아 있는데요. 사진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조선소 야드를 걸어다니며 건조 중인 선박을 둘러보고 일행들과 함께 본관 건물 앞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요트로 사용하기 위해 구축함 1척을 발주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쳐 주위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고 합니다. 본체를 인수한 후 미국에서 내·외장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요트로 개조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계약까지는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같은 인연이었을까요. 지난 4월 30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 소식이 들렸을 때 트럼프 주니어가 일본 파칭코 슬롯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는데요. 실제로 방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존펠란 믹구 해군성 장관은 일본 파칭코 슬롯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습니다.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를 지난해 9월 미 해군 함정 ‘위릴 쉬라’호가 입항해 6개월간 대규모 종합정비인 ‘창정비’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미국과 또 다른 인연을 맺고 있는데요. 

보안에 까다로운 미 해군이 군함의 보수와 수리, 정비를 맡긴 것은 그만큼 일본 파칭코 슬롯 조선업의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본 파칭코 슬롯은 지난해 12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국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 해군 함정은 자국 영토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규정에 맞춰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린 포석입니다. 한화시스템과 일본 파칭코 슬롯이 공동으로 1억 달러에 인수했는데요. 이로써 국내 최초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 쥐었습니다.

필리조선소는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조선소로, 미국 공공기관과 해군, 해경 등에서 발주하는 선박의 건조 및 수리, 유지보수 작업을 수행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 필리조선소에는 미국 정관계 인사의 방문이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재명 정부는 미국 해군함정 및 해안경비정의 신규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수주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어 필리조선소의 중요도는 커질 전망입니다.

한화오션은 올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 조선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필리조선소 인수에 이어 미국 법인 한화오션USA에 153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후 또 다시 일본 파칭코 슬롯 거제 조선소를 방문할 기회가 생겨 이목이 쏠립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이 예정되면서 우리나라 조선업체를 방문할 것으로 관측되면서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조선업 재건을 주창하면서 한국 조선사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일본 파칭코 슬롯 거제 조선소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가 트럼프 대통령 모시기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정상회의 일정이 빡빡한 만큼 두 조선소를 모두 방문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동산 기업인 시절에 이어 대통령 신분으로 한화오션을 다시 방문하며 27년 인연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