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한솔케미칼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한솔케미칼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키움증권은 11일 한솔케미칼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한솔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을 2221억원, 영업이익을 459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동률 상승에 따른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실적 회복, 국내 고객사향 이차전지 바인더의 물량 증가, 국내외 고객으로의 반도체 프리커서의 실적 성장 등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프리커서는 중국향 매출 비중이 15~20%로 높아졌기 때문에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반도체 산업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그동안 실적 부진을 겪었던 테이팩스의 실적도 이차전지 테이프를 중심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분기에도 한솔케미칼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74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큰 폭의 실적 회복을 보이고 있는 이차전지 바인더는 고객들의 선구매 영향으로 인한 음극재 부문의 실적 감소를 부진했던 분리막 부문의 회복이 상쇄시키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솔케미칼의 주가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센티멘트 악화로 역사적 최저점 수준까지 급락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 접어들며 상호관세 이슈가 재차 불거지고 반도체 업황의 하방 압력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솔케미칼의 분기 실적 성장 스토리 영향으로 주가 상승률은 시장 평균보다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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