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일 삼양식품이 업종 내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주가수익비율은 업종 평균 대비 2배 가량 높은 수치에 해당하는 만큼 고평가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다만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시장 흥행이 지속되며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고 있는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며 "실제 주가 상승폭보다 가파른 실적 증가를 통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 시키는 중"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444억원, 132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라면 수출 통계를 통해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업종 내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전분기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0%포인트 가량 하락하겠으나 여전히 24.3%에 달한다는 점에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밀양 2공장이 가동되기 시작되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 관세 우려가 일부 있으나 객단가가 높지 않아 수요 감소 현상은 크지 않을 것. 높은 고객 충성도를 고려할 때 가격인상을 통한 대응도 가능하겠다"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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