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삼성카드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삼성카드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카드의 개인 신용판매(신판) 이용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2분기 1589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 감소한 수준으로, 이는 전년 동기에 있었던 신용사면 효과로 인한 대손비용 200억원 축소가 기저효과로 작용하고 가맹점수수료율이 2월부터 인하된 부분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이와 함께 "2분기 대손율은 2.58%로 전년 동기 대비 0.41%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는 경기회복 지연으로 고객 상환능력이 저하된 부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개인 신판 이용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어 타사에 비해 차별화된 행보를 보일 전망"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영업을 강화하면서 자동차 구매나 세금납부 등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또 "카드대출 잔액은 전년동기대비 6%대 증가 추세인데,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을 고려하면 하반기 잔액 증가율은 현재보다 소폭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상장회사 자사주 관련 정책 공약과 민생지원을 통한 자영업자 여건 개선으로 자산건전성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는 2분기 들어 코스피만큼 상승한 상황"이라며 "다만 리레이팅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자산건전성 추이와 업계 신판의 구조적인 성장성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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