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와인 25종 가운데 3병을 골라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병당 6700원꼴로 정상가 대비 최대 57%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맥주 위주로 진행되던 주류 골라담기 행사를 와인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호주, 칠레, 프랑스 등 주요 산지의 레드·화이트·스파클링 와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레드와인 ‘그로워스 게이트 카버네 소비뇽’, 칠레산 화이트와인 ‘타구아 셀렉션 샤도네이’, 프랑스산 스파클링 와인 ‘에스피릿 벨벳 블랑’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해외 평균가보다 50~60% 낮은 가격에 제공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 객수는 21% 늘었으며 특히 1만원 미만 초저가 와인 판매는 50% 이상 급증했다. 이는 국내 와인 수입액이 최근 2년간 약 20%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마트 고아라 와인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고객들이 다양한 와인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와인 골라담기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과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김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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