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상현 CJ ENM 대표, 이종욱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오기형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 허민회 CJ 경영지원 대표, 홍성국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방준식 CJ 4DPLEX 대표. (사진= CJ ENM)
▲(왼쪽부터) 윤상현 CJ ENM 대표, 이종욱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오기형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장, 허민회 CJ 경영지원 대표, 홍성국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 방준식 CJ 4DPLEX 대표. (사진= CJ ENM)

대통령직속 국정기회위원회(이하 국정위)가 30일 파주에 있는 CJ ENM 스튜디어센터를 방문했다.

국정위 경제1분과는 이날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를 찾아 콘텐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CJ ENM 스튜디오 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최첨단 ‘VP Stage’를 포함한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정부 국가비전을 정립하는 국정위가 콘텐츠 기업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은 K콘텐츠를 국각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K-OTT와 AI콘텐츠 육성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정책제안서를 대통령 직속 국정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국정위와 CJ ENM 양측은 K-콘텐츠 산업의 성장 정체와 글로벌 OTT의 IP 독점으로 인한 국내 콘텐츠 생태계 및 IP주권 위축 등 콘텐츠 산업이 직면한 위기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정태호 국정위 경제1분과장은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개척자로서 일해온 CJ ENM을 방문한 목적은 ‘K컬처 300조원 시장, 문화수출 50조원 달성’을 위한 실행 과제를 찾기 위해서”라며 “K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전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의 제안을 국정과제에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J ENM은 국정위에 △K콘텐츠의 국가전략산업 지정 및 재정 지원 확대 △K-OT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AI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 등을 제안했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CJ는 지난 30년간 K콘텐츠의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주도해왔다”며 “K-컬처300조, 5대 문화강국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는 “현재 대한민국 영상 콘텐츠 산업은 기업의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문화산업을 반도체 산업처럼 국가 미래를 책임질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법적·제도적 지원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CJ ENM 파주 스튜디오센터를 찾은 국정위는 국내 최대 규모 ‘VP 스테이지(Virtual Production Stage)’를 둘러봤다. VP 스테이지는 벽면과 천장까지 360도 LED 스크린으로 꾸민 최첨단 스튜디오로 메인 LED 월은 지름 20m, 높이 7.3m에 달한다. 해상도 역시 32K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실감 넘치는 가상 배경을 구현해 배우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후반 CG 작업 부담을 줄여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어 국정위는 CJ ENM이 자체 AI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신규 AI 애니메이션 '캣 비기(Cat Biggie)'를 시청했다. CJ ENM은 콘텐츠와 AI가 융합된 콘텐츠 특화 기술 ‘시네마틱 AI 솔루션’을 확보해 AI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획-제작-유통·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를 제작해 신유형 원천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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