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롯 사이트 드림=이성훈 기자] ‘메타버스’가 사상 최초로 일반인들이 투표에 참여한 옥스포드 대학 출판부의 2022년 올해의 단어 콘테스트에서 일명 ‘도깨비 모드’로 불리는 ‘고블린 모드’와 경합 끝에 패배해 2위에 올랐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옥스포드 랭귀지(Oxford Languages)는 지난 4일 발표를 통해 ‘고블린 모드’라는 바이럴 용어가 ‘메타버스’를 제치고 2022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블린 모드’는 ‘변명의 여지 없이 방종하거나 게으르거나 탐욕스러운 행동 유형’을 설명하는 용어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대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코로나19 이후 봉쇄 개념으로 등장했다.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 따르면 카지노 슬롯 머신 종류 용어의 사용은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이 메타로 브랜드를 변경한 이후 옥스포드 코퍼스에서 전년도보다 거의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는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된 후 겉으로 보기에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한 개인들의 지배적인 분위기가 포착된 탓에 2월에 입소문을 낸 고블린 모드에 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IStandWith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이후 #IStandWithUkraine을 포함한 소셜 미디어 해시 태그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다.

옥스퍼드 랭귀지는 “가상 현실 공간에서 하이브리드 작업과 같은 비교적 새로운 개념과 씨름하면서 메타버스는 특히 완전한 온라인화된 미래의 윤리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쟁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블린 모드’에 대한 가치 있는 반대자인 ‘메타버스’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함께 투표에서 관심을 얻었으며 우리는 이 용어가 미래의 지속 가능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토론에 참여함에 따라 더 많은 목소리를 내며 계속 사용되는 것을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옥스퍼드 올해의 단어 선정에는 3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옥스포드 랭귀지가 선정한 3가지 용어를 두고 투표를 실시했다.

한편 ‘NFT’는 2021년 콜린스 사전의 단어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바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암호화폐 관련 용어에 대한 소셜 미디어 열풍의 변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