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대전 중구 용두동 722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수주했다./사진=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대전 중구 용두동 722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수주했다./사진=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대전광역시 중구 용두동 722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신규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42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신축·분양하는 사업으로, 2025년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토지비 등 초기 사업비 약 670억 원을 금융기관이 조달하고, 공사비 등 나머지 비용은 신탁사가 부담하는 ‘리스크분담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대주단과 신탁사가 사업 리스크를 적절히 분담하는 구조로, 여건에 따라 자금 조달 방식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그간 이 구조를 다수의 지방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용해왔다. 특히 최근 경남 사천의 1047세대 사업을 비롯한 실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분양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사업지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오룡역에서 도보 2분 거리(약 150m)의 초역세권 입지로, 목동초, 대성중·고(자사고), 충남여중·고, 둔산동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백화점,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밀집해 있어 실수요자 유입과 주거 편의성이 기대된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 중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최근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부동산 부문 계열사로서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 자금 조달 역량, 상품 다양화 등을 기반으로 PF 시장에서 신탁사의 역할을 적극 확대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도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단지 특화 방안을 직접 제안하고 설계에 반영하는 등 단순한 수탁사 역할을 넘어 기획·설계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민규 신탁사업3본부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기회가 존재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구조화하고 실행하는 것이 신탁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 용두동 사업은 실수요 기반의 우수한 입지와 구조적 안정성을 갖춘 만큼, 분양 성공과 안정적인 사업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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