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이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기념사업 홍보대상기관에 선정돼 두레농기인 ‘강진 용소농기’ 실물을 오는 10월 31일까지 특별공개 한다./사진=농협
▲농업박물관이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만나다'기념사업 홍보대상기관에 선정돼 두레농기인 ‘강진 용소농기’ 실물을 오는 10월 31일까지 특별공개 한다./사진=농협

농협중앙회산하 농업박물관이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념사업 ‘뮤지엄×만나다’ 홍보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박물관은 서울시 문화유산 제43호인 ‘강진 용소농기’를 오는 10월 31일까지 특별 공개한다.

‘뮤지엄×만나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박물관 소장품 홍보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50개 기관과 대표 소장품이 선정됐다. 농업박물관은 대표 유물인 ‘강진 용소농기’ 실물 공개를 통해 농경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동참한다.

‘강진 용소농기’는 양면에 걸쳐 정교하게 묘사된 회화적 요소와 함께 제작 배경, 시기, 의뢰자가 명확히 기록된 희귀 유물이다.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아 2009년 서울시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별전은 보존 및 안전 관리 차원에서 한정 기간 동안만 운영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 대상 큐레이터 심층 해설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 용소농기의 비밀'이 매월 네 번째 수요일, 오후 12시와 4시에 진행된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농업박물관 하해익 관장은 “농기는 두레활동과 마을의 자긍심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이라며 “강진 용소농기를 통해 사라져가는 농경문화의 정수를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저작권자 © 슬롯 사이트 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