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그룹은 지난 4일 BNK금융지주와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통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미국 달러 기반으로, 글로벌 결제와 송금, 디지털자산 거래에 활용되며 국내 원화의 효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통해 금융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BNK금융지주는 자회사 및 핀테크 제휴사 활용을 전제로 상표 11건을 출원했으며, 부산은행은 10건, 경남은행은 4건을 각각 출원 중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 DID협회(OBDIA)의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정식 가입하고, 은행권 공동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협회는 11개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자산시장 고도화의 출발점”이라며 “주요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시장 진입 시기와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