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은 26일 라온시큐어가 최근 SK텔레콤의 유심해킹 사건 등 사이버 공격이 확대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라온시큐어는 1분기 매출액 109억원, 영업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정부, 기관 프로젝트가 지연·보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부 사업부문은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화이트햇 컨설팅, IDaaS 인증, 블록체인 서비스 부문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 21.4%, 55.3%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라온시큐어의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회사는 155억원의 매출액, 6억원의 영업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SK텔레콤의 유심해킹 사건 등 사이버 공격 확대로 정보보안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여기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전 국민 대상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통해 본격적인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렸다"며 "라온시큐어의 신분증 인증·검증, 사본 생성 솔루션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통부 양자내성암호 시범사업 선정을 통한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의 양자보안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