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해리’ 관련 제품./사진=LF
▲‘헤지스 해리’ 관련 제품./사진=LF

LF는 자사 브랜드 헤지스가 자체 캐릭터 ‘헤지스 해리(HARRY)’를 통해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고객 소통 접점이 확대되는 등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리’는 2022년 말 헤지스를 상징하는 잉글리시 포인터 견종을 의인화해 개발된 캐릭터다. 단순 마스코트가 아닌, 영국식 클래식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세계관의 중심 축이다.

해리가 입는 의상은 매 시즌 헤지스 컬렉션에서 실제 출시되는 키 룩을 바탕으로 디자인된다. 스타일디자인팀과 협업해 캐릭터와 제품을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구축했다.

이 캐릭터는 스웨터, 셔츠, 니트, 키링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돼 프린트, 자수, 인타샤 등 여러 방식으로 구현된다. AI 콘텐츠도 병행 제작돼 브랜드 이미지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24FW 시즌 ‘해리 그래픽 스웨터’가 완판된 데 이어, 25SS 시즌 해리 적용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0% 급증했다. 헤지스 남성 제품군에서도 입고 물량을 30% 확대하며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LF는 26SS 시즌부터 의류 외 액세서리, 굿즈,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캐릭터 적용 영역을 넓히고,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국내 전용 매장 ‘헤지스 해리 스토어’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 매장에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해리는 브랜드의 감성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라며 “앞으로 콘텐츠, 제품, 공간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글로벌 고객과도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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