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나카메구로에 위치한 돈키호테 매장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전용 매대를 살펴보는 모습./사진=CJ제일제당
▲일본 도쿄 나카메구로에 위치한 돈키호테 매장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전용 매대를 살펴보는 모습./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일본 대형 유통기업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와 협력해 ‘돈키호테’ 전용 매대를 확대하며 해외 K-푸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200여 개 돈키호테 매장에 비비고 브랜드 제품 17종을 입점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대에는 김스낵, 컵우동, 국물요리, 불고기소스, 1분링 등 일본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도 포함됐다.

특히 매대 디자인에는 한글 문구와 서울의 관광 명소 이미지가 적용돼 젊은 소비자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안에 PPIH 그룹이 운영하는 600여 개 유통 매장으로 단독 매대를 확대해 현지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돈키호테와의 협업으로 더 많은 일본 소비자에게 비비고 K-푸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는 일본 내 대형 디스카운트 스토어 체인으로, 합리적 가격과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협업이 K-푸드의 현지 안착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연면적 약 8200㎡ 규모의 신규 만두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오는 9월부터 현지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일본 내 비비고 만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주요 유통채널인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등에서도 비비고 만두와 냉동김밥, K-소스 등이 판매 중이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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