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삼양식품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삼양식품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삼양식품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했다. 또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165만원으로 기존보다 18%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우선 목표가 상향 배경에 대해 "산정 기준 시점 변경, 수출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했다"며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스러우나 해외 모멘텀 확대 구간의 초입으로 경쟁업체보다 높은 성장성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2분기 삼양식품의 매출, 영업익을 각각 5622억원, 1306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분기에 이어 수출 판매량 증가, 지역 믹스, 원가 개선의 3박자가 고루 맞아떨어져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출이 전사 실적을 견인한 반면 내수 매출은 3% 감소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미국, 유럽 매출 비중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도 개선되겠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미국 보편 관세 부과, 수출 물량에 따른 변동비·인건비 증가, 밀양 2공장 준공 전 선제적인 마케팅 비용 투입으로 판관비율이 상승하며 전분기보다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삼양식품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앞두고 우려가 재차 부각되나 높은 매출총이익률, 낮은 가격 민감도, 높은 브랜드 파워, 가격 인상으로 상쇄 가능하다"며 "이달부터 밀양 2공장이 가동되는 가운데, 2027년 1월말 중국 현지 공장 완공 후 외형 성장 가속화도 기대된다"고 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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