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은 21일 현대오토에버가 중장기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오토에버의 매출액, 영업이익을 각각 1조원, 697억원으로 봤다.
김광식 연구원은 "Enterprise IT부문은 매출액 7905억원으로 그룹사의 견조한 IT 투자 기조와 1분기 이연된 SI계약 물량이 반영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차량SW는 매출액 2482억원으로 현대차 그룹 판매량 호조 수혜가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회사의 주가는 올해 29.7% 오르며 12개월 선행 밸류에이션 22.1배를 기록 중"이라며 "이는 그룹내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솔루션을 제공하는 현대오토에버가 해당 영역에서의 핵심 요소인 로보틱스 부문의 신사업 진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로봇 관제, 트레이닝, 판매, 사후관리 등 전 영역에서의 진출 가능성이 언급되는 중"이라며 "다만 이는 그룹사 영역에서 결정된 문제로써 9월 예정된 현대차 CID를 통해서 관련 내용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또 "차량SW 영역에서 FLEOS 발표 이후 현대오토에버의 영역이 줄어들 우려가 부각됐으나 현 시점에선 42dot과 전방위적인 협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주요 투자포인트였던 SDV 중심의 시장 개편 흐름 상황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부분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성장 둔화가 발생했음에도, 내년부터는 그룹사의 SDV 개화 시점을 맞이하며 발생할 중장기 이익 성장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