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29일 iM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이 관측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iM금융지주는 2분기 순이익(지배지분) 15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1.0% 증가했는데 이는 은행 원화대출이 0.4% 증가하고 순이자마진이 0.01% 하락한 것에 기인한다"고 했다.
그는 "비이자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줄었다"면서 "양호한 유가증권이익에도 보험 자회사의 장기채권 평가손실이 발생했고 2분기 증권 PF충당금의 일부가 비이자계정으로 환입처리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은 하반기 고금리 예금 리프라이싱 효과로 1.75% 수준에서 관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iM금융지주가 실적 발표와 함께 200억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주목했다.
이어 "iM금융은 올 2027년까지 3년간 자사주 1500억원 매입을 발표했는데 올해 이미 600억원 매입을 발표했기 때문에 2026~2027년에 대해 추가적 자사주 매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존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연간 자사주 매입액은 2026년 500억원, 2027년 40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iM금융은 하반기 고금리 예금 리프라이싱 등으로 이자이익은 양호할 것"이라며 "대손비용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어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 실적이 개선되는 만큼 주주환원액도 기존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도 가능하겠다"고 내다봤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