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거래일간 KB금융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최근 5거래일간 KB금융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SK증권은 KB금융의 올해 주주환원율이 50%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먼저 "KB금융의 하반기 자사주는 2분기 CET1비율 13.74% 기준 약 8500억원"이라며 "다만 배당가능이익 이슈로 올해 하반기엔 6600억원만 매입·소각이 가능하며 나머지 1900억원은 은행/증권 등 자회사 배당으로 재원을 마련해 2025년 결산 재무제표 확정 시점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4분기 CET1비율에 1900억원에 해당하는 자본 측면의 버퍼가 존재하는 만큼 공식에 따라 13%를 상회하는 자본을 내년 연간 배당, 상반기 자사주로 살용하되 버퍼에 해당하는 1900억원에 대해서는 올해 주주환원에 귀속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를 포함한 KB금융의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약 53.9%를 예상하며 2026년 총 주주환원율도 약 54.4%를 전망한다"며 "가계부채 관리 등 제한적인 성장 기회 등을 감안했을 때 50%를 상회하는 주주환원율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KB금융은 2분기 순이익(지배지분) 1조7384억원을 기록했다. 설 연구원은 이와 관련 "은행 기준 순이자마진은 대출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나, 원화대출은 주담대·대기업 등 중심으로 1.4%포인트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펀드 청산 비용 등 1591억원 등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3조1065억원으로 감소했다"며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 증권 브로커리지 등 영향에 1조320억원으로 큰폭 개선됐다"고 했다.

설 연구원은 아울러 "KB금융은 양호한 이익이 긍정적이나 충전이익 감소 등이 나타난 만큼 경상 이익체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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