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비스 출시 15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면 재정의하는 ‘배민 2.0’ 리브랜딩 작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의 첫 단계로 배민은 22일 앱에 새로운 브랜드 컬러와 전용 폰트 ‘워크체(WORK체)’를 적용했다. 기존 민트보다 더 밝고 선명한 민트색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인지도를 높였고, 새 폰트는 빗침획을 블록 형태로 단순화해 심플하면서도 명확한 인상을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앞서 배민은 지난 9일 앱 아이콘을 티징 이미지로 교체하며 변화를 예고했고, 리브랜딩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작업에 앞서 지난달 25일, 우아한형제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업 미션과 서비스 목표도 발표했다. 새 미션은 ‘세상 모든 것이 식지 않도록’으로, 실시간으로 외식업주·소비자·라이더의 불편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대체불가능한 배달플랫폼’을 목표로 내세우며, 4대 서비스 원칙으로 ‘명확한 고객경험’, ‘앞서가는 솔루션’, ‘확신을 주는 서비스’, ‘상생하는 배달생태계’를 제시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 론칭 15주년을 맞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한 뜨거운 순간을 되새기고자 리브랜딩을 추진했다”며 “산업 전반의 상생을 바탕으로 외식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