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창현 전무를 새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과 조창현 전무 2인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회사 측은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세대교체를 위해 조창현 전무를 새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 마케팅 전략, 신용판매 기획, 금융영업 등 카드업 주요 부문을 두루 거친 실무형 리더로, 소통 능력과 관리 역량도 인정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1년부터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해 정 부회장은 혁신 전략과 테크 기업화, 중장기 사업 전환에 주력하고, 관리형 대표는 효율 개선과 운영 안정화에 집중해 왔다. 이번 조 전무 선임도 그런 구조를 강화하는 취지다.
실제 현대카드는 최근 5년간 영업수익 157%, 영업이익 124%, 당기순이익 129%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연체율은 0.78%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조창현 신임 대표의 관리 및 소통 역량이 정태영 부회장과 시너지를 내며 현대카드의 중장기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드림]
김성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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